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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제와 종류에 대해서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 분이라면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성 탈모, 여성 탈모,원형 탈모 등 탈모의 원인이 다 다르며 원인에 따라서 필요한 치료제도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올바르게 치료받고 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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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겐성 탈모

증상

유전적 요인과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영향으로 모발이 빠지는 대표적인 탈모 질환으로 탈모의 원인 중 대략 80% 정도를 차지한다. 여성에게도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생성되기 때문에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흔히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M자 탈모가 이에 해당되며 여성에게서는 전반적으로 빠지기도 하고 가르마 부위만 집중적으로 빠지기도 한다.

원인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5-α 환원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DHT)로 전환되는데, 이 DHT가 모근을 자극하는 것이 원인이다. DHT가 모낭을 공격해 모낭을 위축시키면 모발은 점점 가늘어지고 짧아지면서 결국에는 머리카락이 나지 않는다. DHT는 모든 사람에서 생성되지만, 유전적으로 DHT에 민감한 사람에게만 안드로겐성 탈모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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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피나스테리드계열 

머크사의 프로페시아 (좌), 피나스테리드 (우)

피나스테리드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의 경구용 탈모치료제다 (2000년 머크 출시, 상품명 프로페시아).  제2형 5알파 환원효소의 작용을 차단해 DHT 생성을 억제해 탈모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당초 양성전립선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탈모개선효과가 입증되어 탈모치료제로도 처방된다. 복용을 중단하면 12개월 내에 치료 효과가 사라진다.

부작용

성욕감퇴, 발기부전, 사정장애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소아 또는 여성은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 외, 일부 환자에게서 우울증이 보고되어 있고, 약물 복용 중 또는 복용 후 일정 기간 내에 헌혈한 혈액이 가임기 여성에게 수혈될 경우 태아의 생식기 미숙을 유발할 수 있어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헌혈 금지 약물로 지정 되어있다. 복용후 1개월 이후 헌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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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스테리드 계열

GSK의 아보다트 (좌), 두타스테리드 (우)

두타스테리드는 미국 FDA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승인받았지만 한국에서는 발모 적응증을 인정받아 탈모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다 (2009년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출시, 상품명 아보다트). 피나스테리드는 5-알파 환원효소 2형에만 작용하지만, 두타스테리드는 제1형과 제2형 모두 억제해 효과가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또한 한국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M자형 탈모에 효과적이며, 피나스테리드에 비해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복약후 3개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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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두통, 위장관 불쾌감 및 통증, 발기기능장애, 성욕감소, 성기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소아 또는 여성은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두타스테리드 또한 기형아 출산 우려로 헌혈 금지 약물로 복용 6개월 이후 헌혈이 가능하다.

미녹시딜

존슨앤드존슨의 로게인 (좌), 미녹시딜 (우)

미녹시딜은 1950년대 화이자에서 궤양 치료제로 개발 되었으나, 궤양 치료에는 효과가 없교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입증되어 고혈압 치료제로 1979년 FDA 승인을 받았다. 이후 고혈압약 복용 환자들에게 부작용으로 다모증이 나타나 이를 연구해 탈모 치료용 외용제로 개발했다 (1981년 FDA 승인, 현 존슨앤드존슨으로 이관. 상품명 로게인).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여성의 복용과 접촉이 금지되어 있지만 (기형아 출산 우려) 미녹시딜은 여성에게도 처방과 사용이 가능하다. 효과는 서서히 나타나서 최소 4개월 이상 사용해야 치료 효과가 나 타나며, 사용을 중단할 경우 3~4개월이 지나면 치료 효과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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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두통, 과민반응, 흉통, 체증증가, 말초 부종, 다모증, 가려움증, 발진, 피부염이 나타날 수 있다.


원형 탈모

증상

흔히 두피에 몇 개의 대머리 반점이 생기는데, 각각 동전형탈모는 머리카락이 둥근 원 모양으로 빠지며, 동시에 여러 부위에 나타나기도 한다. 두피에 있는 털이나 전신 털이 모두 없어져 영구적으로 탈모가 되는 경우도 있다

원인

심리적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면역체계 이상으로 혈액속의 T-림파구가 자신의 모근세포를 파괴하여 모발을 탈락시키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80%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재발도 잦다. 심하면 전신 탈모증이나 전두(全頭) 탈모증으로 악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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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현재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한 약물은 없고 경도 원형탈모증 환자의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거나, 탈모치료제로 사용되는 미녹시딜을 사용한다. 증상이 심한 원형탈모증의 경우 면역치료법으로 다이펜사이프론 (diphencyprone), 다이니트로클로로벤젠 (dinitrochlorobenzene)등의 약물이나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화이자의 ‘젤잔즈(Xeljanz, tofacitinib)’, 인사이트의 ‘자카피(Jakafi, ruxolitinib)’를 사용한다. 젤잔즈는 류마티스성 관절염치료제, 자카피는 혈액암의 일종인 골수섬유증 치료제로 FDA에서 승인받은 약물로, 원형탈모증 치료제로 허가 받은 약물은 아니다.

스테로이드제

코티코 스테로이드, 베타메타손, 플루오시노나이드, 암시노나이드, 트리암시놀론 등의 스테로이드제가 사용 된다. 국소에 바르거나 주사하는 방법, 경구로 투여하는 방법이 있다. 원형탈모는 비교적 스테로이드에 잘 반응하여 98% 치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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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장기간 사용이 어렵고, 오남용시 두피조직이 녹아 패이거나 머리카락의 뿌리인 모낭이 손상 당해 영구 탈모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

개발중인 원형탈모 신약 –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Olumiant, baricitinib)

일라이 릴리의 올루미언트 (좌), 바리시티닙 (우)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는 일라이 릴리(Eli lilly)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개발한 약물로 2018년 FDA 승인을 받아 미국, 유럽, 일본을 포함한65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약물이다. 올루미언트는 야누스인산화 효소 (Janus kinase, JAK) 저해제로 자가면역질환과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형탈모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보고 있다.

릴리는 올루미언트를 원형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임상 임상 2/3상(NCT03570749) 결과 올루미언트 투여군에서 원형탈모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36주간의 관찰 결과, 바리시티닙 4mg의 1일 1회 복용을 한 환자의 35%가 최소 80%의 두피 모발이 재생됐고, 2mg은 22%의 환자가 모발 재생에 성공했다. 반면 위약 그룹은 5%만이 모발 재생 목표값에 도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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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는 임상 2/3상의 중간 결과를 기반으로 3상을 진행한다.

리틀레시티닙(ritlecitinib)

화이자는 JAK3 와 티로신 인산화 효소 억제제인 리틀레시닙을 개발해 원형탈모증 치료제 임상시험을 시행중이다. 실험실 연구에 따르면 리틀레시티닙은 원형 탈모증이 있는 사람에서 모발 손실에 기여한다고 추정되는 신호전달 분자와 면역세포의 활성을 차단한다고 한다 (자세한 기전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지난 8월 4일, 화이자는 임상 2b/3상 ALLEGRO 시험에서 원형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리틀레시티닙을 1일 1회 경구 복용하도록 한 결과,  24주 후 리틀레시티닙 50mg 및 30mg이 두피 탈모를 20% 이하로 억제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진행 중인 장기 연구의 결과와 단계 2b/3 데이터를 결합해 리틀레시티닙의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릴리는 하반기 올루미언트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화이자는 2025년 출시를 예고한 만큼 원형탈모 치료 신약이 출시될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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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JAK 억제제는 ‘안전성’이 앞으로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미 시판 중인 JAK 억제제 (다른 질환에 처방되는)는 고용량에서 심혈관계 안전성 문제가 발생해, 모든 제품에 혈전 발생 경고 문구를 부착했고, 최근 FDA는 화이자의 ‘젤잔즈(토파시티닙-강직성척추염에 새로운 적응증 신청)’와 ‘아브로시티닙(abrocitinib-아토피피부염에 허가신청)’의 심사를 또 한번 연기하는 등 JAK 억제제 계열 안전성 문제를 놓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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